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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기반 1RM 계산 방법: 맥스 테스트 없이 최대 중량 추정하기

서브맥시멀 속도 데이터로 오늘의 1RM을 추정하는 단계별 방법 — 맥스 테스트 불필요. 계산법, 정확도 기준, 자주 하는 실수까지 정리했습니다.

PoinT GO Research Team··9 분 소요
속도 기반 1RM 계산 방법: 맥스 테스트 없이 최대 중량 추정하기

진짜 1RM 테스트에는 실질적인 대가가 따른다. 급성 부상 위험(경쟁 선수 집단에서 시도 1,000회당 약 1건꼴로 보고 가능한 부상이 발생; Colado et al., 2010), 테스트 후 48~72시간의 수행력 저하, 그리고 경기·훈련 부하까지 짊어진 선수에게 정기적인 최대 노력 시도가 주는 심리적 부담까지. 속도 기반 1RM 추정은 부하와 평균 동심 속도 사이의 견고한 선형 관계를 활용해 이 모든 문제를 우회한다 — 개인 내에서 얼마나 안정적인 관계인지, 서브맥시멀 두 지점 측정만으로도 선수가 한계 근처까지 들어 올리지 않고도 대개 ±4~5% 오차 범위 안에서 1RM을 추정할 수 있을 정도다. 이 가이드는 원리부터 시작해 어떤 체육관 세션에서도 코치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프로토콜까지 다룬다.

왜 전통적인 맥스 테스트를 피해야 할까

왜 전통적인 맥스 테스트를 피해야 할까

전통적인 1RM 테스트는 통제된 연구 환경이나 대회 준비 사이클에서는 잘 작동하는 수행력 평가지만, 고부하 훈련 환경에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구체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다.

  • 피로 잔존: 진짜 1RM 시도는 24~48시간 동안 파워 출력을 8~15% 저하시킨다(Robbins, 2005). 3~4주마다 테스트한다는 것은 테스트 사이클마다 2~4일을 최적이 아닌 훈련 상태로 보낸다는 뜻이다.
  • 일일 컨디션 변동이 진전을 가린다: 컨디션이 낮은 날(이동 후, 질병 중, 수면 부족 이후)에 하필 1RM 테스트가 걸리면 실제 근력을 과소평가하게 되고, 다음 테스트 사이클까지 언더로딩된 프로그램을 짜게 된다.
  • 시즌 중 선수에게는 적용이 어렵다: 경기 일정이 있는 팀 스포츠 선수는 정기적인 1RM 테스트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없다. 60~80% 1RM 강도의 서브맥시멀 속도 테스트가 주간 훈련 블록 안에서 더 안전하고 실용적이다.
  • 심리적 누적 효과: 근력 선수에게 반복되는 최대 노력 테스트는, 기초 근력이 정체될 때 훈련 불안 증가와 자기효능감 저하로 이어진다는 보고가 있다(Zourdos et al., 2016).

부하-속도 관계란

부하-속도 관계란

속도 기반 1RM 추정의 근거가 되는 핵심 연구는 González-Badillo & Sánchez-Medina(2010)다. 이들은 프리웨이트 스쿼트와 벤치프레스에서 상대 부하(%1RM)와 평균 동심 속도(MCV) 사이의 관계가 개인 내에서 매우 선형적(r = 0.97~0.99)이며, 이 관계가 훈련이 몇 주, 몇 달 진행되어 1RM 자체가 변하는 동안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메커니즘은 이렇다. 외부 부하가 최대 능력 대비 커질수록, 바를 임계치 이상으로 가속할 만큼 여력이 남은 운동 단위가 줄어들어 속도가 예측 가능하고 비례적으로 감소한다.

실용적으로는 이런 뜻이다. 선수의 부하-속도 직선 위 두 지점(예: 60% 1RM에서의 MCV와 75% 1RM에서의 MCV)을 알면, 그 직선을 해당 종목의 최소 속도 임계값(MVT) — 선수가 겨우 1RM을 완수할 수 있는 속도 — 까지 연장해서 그에 대응하는 부하를 읽어낼 수 있다. 그 부하가 바로 추정 1RM이다.

종목별 최소 속도 임계값

종목별 최소 속도 임계값

개인별 보정 데이터가 없는 선수에게는 발표된 집단 평균 MVT가 출발점이 된다.

종목집단 평균 MVT(m/s)문헌상 범위주요 출처
백스쿼트0.300.26~0.35García-Ramos et al., 2018
벤치프레스0.170.14~0.21González-Badillo & Sánchez-Medina, 2010
데드리프트0.150.12~0.18Weakley et al., 2021
오버헤드 프레스0.180.16~0.22Sánchez-Medina et al., 2017
루마니안 데드리프트0.200.17~0.24Varela-Olalla et al., 2023
힙 스러스트0.240.20~0.30Loturco et al., 2019

개인별 MVT는 집단 평균과 ±0.05m/s 정도 차이 날 수 있으며, 이는 1RM 추정 오차로 환산하면 약 ±5%에 해당한다. 정밀도가 중요한 상황(하이퍼포먼스 선수, 대회 피킹 사이클)에서는 훈련 블록 시작 시 최대 근접 시도 2~3회로 반드시 개인별 MVT를 보정하라.

테스트 프로토콜 단계별 가이드

테스트 프로토콜 단계별 가이드

이 프로토콜은 정규 훈련 세션의 워밍업 안에 넣을 수 있으며, 이후 본세트의 질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1. 전신 워밍업(8~10분): 가벼운 유산소 활동과 테스트할 종목에 특화된 동적 가동성 운동. 무거운 리프팅은 하지 않는다.
  2. 세트 1 — 가벼운 서브맥시멀: 부하 = 추정 1RM의 약 55~60%. 매 반복마다 최대 동심 의도로 3회 수행한다. 3회 평균이 아니라 최고 MCV(가장 빠르고 대표적인 시도)를 기록한다.
  3. 3분 휴식.
  4. 세트 2 — 중간 서브맥시멀: 부하 = 추정 1RM의 약 70~75%. 최대 의도로 2회 수행한다. 더 빠른 반복의 MCV를 기록한다.
  5. 3~4분 휴식.
  6. 선택 세트 3: 부하 = 추정 1RM의 약 80~85%. 1회. 회귀 분석용 세 번째 지점을 제공하며, 세트 1~2의 추정치가 예상값과 크게 다를 때 권장된다.
  7. 선형 외삽을 이용해 추정 1RM을 계산한다(아래 항목 참고).
  8. 새로 계산된 추정 1RM에 기반한 부하로 본세트를 진행한다.

중요한 실행 포인트: 매 반복은 진짜 최대 동심 의도로 수행되어야 한다 — 즉 선수는 반복 횟수를 맞추려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바를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려 해야 한다. 서브맥시멀 노력은 인위적으로 낮은 MCV를 만들어내고, 결과적으로 프로토콜이 1RM을 과대평가해 본세트가 과부하될 수 있다.

계산법: 선형 외삽

계산법: 선형 외삽

위 프로토콜에서 얻은 두 데이터 지점이 다음과 같다고 하자.

  • 지점 A: 부하₁ = 100kg, MCV₁ = 0.75 m/s
  • 지점 B: 부하₂ = 130kg, MCV₂ = 0.53 m/s

1. 속도-부하 직선의 기울기를 계산한다.
기울기(m) = (MCV₂ − MCV₁) / (부하₂ − 부하₁) = (0.53 − 0.75) / (130 − 100) = −0.22 / 30 = −0.00733 m/s per kg

2. 지점 A를 이용해 y절편(부하가 0일 때의 속도)을 계산한다.
b = MCV₁ − (m × 부하₁) = 0.75 − (−0.00733 × 100) = 0.75 + 0.733 = 1.483 m/s

3. MVT(스쿼트 MVT = 0.30 m/s)에서의 부하를 구한다.
1RM 추정치 = (MVT − b) / m = (0.30 − 1.483) / (−0.00733) = (−1.183) / (−0.00733) = 약 161.4 kg

이것이 오늘의 스쿼트 추정 1RM이다. 85% 본세트라면 0.85 × 161 ≈ 137 kg이 된다. 속도 보정이 없었다면, 선수가 예전에 테스트한 1RM 170kg을 그대로 썼을 경우 144kg을 들었을 것이다 — 오늘의 컨디션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5% 더 무겁다.

정확도 기준과 오차 요인

정확도 기준과 오차 요인

동료 심사 문헌에서 보고된 속도 기반 1RM 추정의 표준 오차는 다음과 같다.

  • 2점 선형 방법: 실제 1RM 대비 ±4.5~5.5%(García-Ramos et al., 2018)
  • 다중 지점 회귀(4개 이상 부하): 실제 1RM 대비 ±3.0~4.0%
  • 개인별 MVT 대 집단 평균 MVT: 정확도가 약 1.5~2.0% 향상

주요 오차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워밍업 세트에서의 서브맥시멀 노력: 가장 큰 단일 오차 요인이다. 선수가 최대 동심 의도를 내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하면 모든 MCV가 과소 측정되고 1RM은 과대평가된다. 워밍업의 모든 반복에서 '바를 던지듯' 움직이도록 코칭하라.
  • 평가 도중의 피로: 평가 전 워밍업이 과도했다면 가벼운 부하에서의 MCV가 억제된다. 워밍업은 가볍고 타이밍 좋게 유지하라.
  • 개인별 MVT 대신 집단 평균 MVT 사용: 개인 간 오차의 약 50%를 차지한다. 가능하면 반드시 보정하라.
  • 부하에 따른 자세 변화: 가벼운 세트와 무거운 세트 사이에 선수의 움직임 패턴이 의미 있게 바뀌면(예: 스탠스를 더 넓히거나 상체를 더 숙이면), 무거운 부하에서의 속도는 같은 부하-속도 직선상의 값이 아니라 다른 움직임을 반영한 값이 된다.

코치를 위한 실전 팁

코치를 위한 실전 팁

  • 가능하면 훈련과 같은 시간대에 프로토콜을 실시하라. 서카디안(일주기) 효과로 오전과 오후 세션 사이에 MCV가 3~5% 달라질 수 있으며, 보정 시간과 훈련 시간이 다르면 체계적 오차가 생긴다.
  • 하루치 추정값에 의존하기보다 추정 1RM의 10세션 이동평균을 사용하라. 추정값의 일일 노이즈는 실제 1RM 자체의 세션 간 변동성보다 작기 때문에, 부하 처방에는 이동평균이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하다.
  • 이상치 추정값을 표시하라 — 오늘의 추정 1RM이 명확한 원인(훈련 캠프, 질병, 확인된 수면 부족 등) 없이 이동평균보다 8% 이상 높거나 낮다면, 그 추정값은 의심하고 해당 세션의 처방에는 이동평균을 사용하라.
  • 매 세션 전 1RM 추정값을 CMJ 높이와 함께 확인하라. CMJ와 속도 추정값이 모두 낮게 나오는 날에는, 프로그램이 무엇을 처방하든 볼륨을 줄이는 것이 타당하다.
FAQ

자주 묻는 질문

01속도 기반 1RM 추정은 실제로 맥스를 재는 것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정확한가요?
+
2점 속도 기반 추정의 표준 오차는 스쿼트와 벤치프레스에서 실제 1RM 대비 ±4~5%다(García-Ramos et al., 2018). 전통적으로 테스트한 1RM은 일일 생물학적 변동성 때문에 ±2~3%의 측정 오차를 가지지만, 그 1RM 역시 테스트한 바로 그날에만 정확하다. 오늘의 컨디션에 맞춰 보정된 속도 추정값은, 3주 전에 얻은 '더 정밀한' 값보다 오늘의 부하 처방에 대체로 더 유의미하다.
02최소 속도 임계값(MVT)을 직접 테스트해야 하나요, 아니면 발표된 값을 써도 되나요?
+
발표된 집단 평균값은 출발점으로 충분하며 대부분의 훈련 의사결정에 충분한 정확도(±5~7% 1RM)를 제공한다. 개인별 MVT 테스트는 정확도를 ±3~4%까지 높인다. MVT를 테스트하려면 추정 1RM의 약 95~97% 부하로 최대 근접 싱글 2~3회를 수행하고 각각의 MCV를 기록하라. 반복을 완수한 시도 중 가장 낮은 속도가 해당 종목의 개인별 MVT다. 안정적인 값을 얻으려면 2~3세션에 걸쳐 반복하라.
03스쿼트와 벤치프레스 외의 종목에도 이 방법을 쓸 수 있나요?
+
가능하지만 일부 종목은 근거 기반이 약하다. 이 방법은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오버헤드 프레스, 힙 스러스트에서 발표된 MVT로 검증되어 있다. 연구가 적은 동작(예: 편측 운동, 머신 운동)에서도 부하-속도 관계는 여전히 선형이지만, 집단 데이터가 부족하므로 개인별 MVT를 경험적으로 확립해야 한다.
04어떤 속도 센서가 필요한가요 — 반드시 800Hz여야 하나요?
+
샘플링 속도가 높을수록 피크 속도 구간이 50~100ms에 불과한 빠르고 짧은 동작(예: 파워 클린, 점프 스쿼트)의 정확도가 향상된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처럼 느리거나 중간 속도의 근력 종목에서 평균 동심 속도를 잴 때는 0.5~2.0초의 동심 구간을 평균 내기 때문에 50Hz와 800Hz의 차이는 미미하다. 점프 테스트와 올림픽 리프팅까지 완전히 커버하려면 800Hz(PoinT GO 수준)가 프로 표준이다.
05속도 기반 1RM 프로토콜은 얼마나 자주 실시해야 하나요?
+
지속적인 부하 처방을 위해서라면 매 세션 워밍업의 표준 요소로 포함하는 것이 가장 좋다 — 10~12분만 추가되면 된다. 1RM 진전을 공식적으로 추적하려면 각 훈련 블록(보통 3~4주마다) 끝에 10세션 이동평균을 비교하라. 이는 노이즈가 더 많은 개별 세션 추정값을 비교하는 것보다 신뢰도가 높다.
06속도 기반 방법이 최대 근력 훈련을 하지 않는 팀 스포츠 선수의 1RM도 추정할 수 있나요?
+
가능하며, 오히려 이 집단에서 특히 유용하다. 팀 스포츠 선수는 훈련·경기·이동에 따라 컨디션 변동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전통적인 1RM 테스트는 적합하지 않다. 속도 프로토콜은 실제 1RM을 정식으로 테스트하지 않아도, 그날그날 선수가 힘-속도 곡선 위 어디에 있는지를 정량화해준다. 서브맥시멀 속도에서 도출된 부하 처방은 더 안전하고 더 유의미하며, 빡빡한 훈련 일정에도 훨씬 쉽게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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